AD.

렉서스의 플래그십 세단 LS가 2026년형을 끝으로 자취를 감춘다. 브랜드의 시작을 상징했던 모델은 단종을 앞두고 마지막 한정판 헤리티지 에디션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

LS 헤리티지 에디션. [사진=렉서스]
LS 헤리티지 에디션. [사진=렉서스]

지난 26일 렉서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LS 단종 계획과 함께 2026년형 LS 헤리티지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미국 시장 전용으로 단 250대만 생산되며 올해 가을부터 전시장에 배치된다.

헤리티지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배송비를 포함해 9만9280달러(약 1억4천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번 에디션은 LS 라인업 중 유일하게 판매되는 마지막 모델로 다른 트림은 생산이 중단된다.

외관은 새롭게 도입된 나인티 누아르 블랙 컬러가 특징이다. 여기에 다크 그레이 메탈릭으로 마감한 20인치 스플릿 스포크 휠이 장착돼 강렬한 인상을 준다.

차체 곳곳의 크롬 장식 대신 다크 톤 트림이 적용돼 통일감을 주며 소음 차단 성능과 진동 억제 능력도 한층 개선됐다. 단순히 색상 변경을 넘어 마지막 모델다운 정교한 디테일이 더해졌다.

실내는 LS 최초로 리오하 레드 색상이 적용된다. 여기에 레이저로 새겨 넣은 헤리티지 에디션 전용 엠블럼과 헤드레스트 자수가 특별함을 더한다.

실내 마감에는 레이저 스페셜 블랙 우드 트림과 울트라스웨이드 소재가 사용돼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파노라마 뷰 모니터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LS 헤리티지 에디션. [사진=렉서스]
LS 헤리티지 에디션. [사진=렉서스]

사운드 시스템은 23개 스피커와 2400와트 출력을 자랑하는 마크 레빈슨 오디오가 탑재된다. 뒷좌석 열선과 전동식 벨트 버클, 어드밴스드 파크 기능 등도 포함돼 편의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LS 500과 동일한 3.4리터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쓰인다. 최고출력은 416마력, 최대토크는 61.1kg.m이며 10단 자동변속기와 AWD 시스템이 조합된다.

주행 성능은 0→100km/h 가속을 4.6초 만에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 플래그십 세단답게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동시에 추구했다는 점이 강조된다.

렉서스는 이번 모델을 "현 세대 LS의 마지막 제안"이라고 표현했다. 다만 후속 모델이나 대체 차종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며 향후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해외 언론들은 이번 헤리티지 에디션을 사실상 LS 단종의 공식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영국 시장에서 이미 LS가 철수한 사례를 근거로 LS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국 36년간 이어져온 렉서스 LS의 역사는 헤리티지 에디션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시장이 SUV와 전동화 모델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마지막 LS는 브랜드의 상징을 기념하는 특별한 이정표로 남게 될 전망이다.

- 출처 : https://www.discover24.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4 링컨 디지털 경험 영상 별의연금 2025.08.01 6
893 1250마력 쉐보레 콜벳 ZR1X 뉘르부르크링 6분49초 주행영상 [15] 별의연금 2025.08.01 4647
892 AMG GT XX의 액시얼 플럭스 모터 기술설명 별의연금 2025.08.01 8
891 BMW M3 CS 투어링 왜건 중 신기록 뉘르부르크링 주행영상 별의연금 2025.08.01 846
890 현대차 미국에 28조원 투자계획 [2] 보배드림 2025.08.01 3395
889 벤츠가 위조 자동차 부품과의 전면전 선포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62
888 테슬라가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4959
887 BMW M이 25년 상반기에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AMG 압도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2204
886 F1 페르스타펜이 포드 머스탱 GTD 시승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2
885 스텔란티스 어려움 극복하고 26년 회복을 위한 전략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2
884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순위정리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458
883 재규어 랜드로버 CEO 사임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192
882 페라리 F1 프레데릭 바서 팀 대표와 계약 연장 - 오토빌트 별의연금 2025.08.01 1
881 신차급 2014년식 파가니 "와이라 카본 에디션" 미국 고급차 시장에 등장, 놀라운 가격은? 새벽의조각가 2025.08.01 1
880 또다시 한국女 홀딱 반하겠네…건방진 하극상 SUV, ‘벤츠킬러’ 화려한 귀환 [카슐랭] [6] 볼카노프스키 2025.08.01 16085
879 스즈키, 스즈카 8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GSX-8T 및 GSX-8TT 최초 공개 새벽의조각가 2025.08.01 0
878 마세라티 신형 GT2 스트라달레 [2] 별의연금 2025.08.01 3
877 공식 발표: 램 TRX가 돌아왔다 [2] 새벽의조각가 2025.08.01 485
876 부가티 투르비옹, 스피커 대신 차체 진동 활용 새벽의조각가 2025.08.01 2501
875 폭스바겐 골프 GTI는 2030년대에도 계속된다 [2] 새벽의조각가 2025.08.01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