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테슬라가 준비 중인 저가형 SUV 모델 Y의 변화가 드러났다. 기능을 대거 줄이고 가격을 낮춘 이 차량은 전기차 대중화를 더욱 가속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모델 Y. [사진=테슬라]

현지시간 지난 22일 해외 자동차 매체 모터트렌드에 따르면 테슬라는 E41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는 저가형 모델 Y를 개발 중이며 기존 모델 Y와 비교해 외관과 실내에서 많은 부분을 단순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관에서는 먼저 휠 크기가 기본 18인치로 축소되고 디자인도 단순화된다. 함께 적용되는 서스펜션 역시 다운그레이드된 사양으로 알려졌다.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는 삭제되며 도어 하단을 비추는 퍼들램프와 전동 접이식 사이드미러도 제외된다. 후방 카메라는 성에 제거와 김서림 방지를 위한 히터 기능이 빠지면서 혹한기 지역에서는 불편이 예상된다.

모델 Y. [사진=테슬라]

전면부 디자인은 새롭게 조정돼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다. 전체적으로는 테슬라가 외관 요소에서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사양을 과감히 줄여 가격 인하 여지를 만든 모습이다.

안전장비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보도에 따르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이 삭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국 법규상 의무 장치이므로 직접 측정 방식 대신 휠 속도 센서를 이용하는 간접 감지 방식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간접 방식은 직접 측정에 비해 정확도가 낮고 규격이 다른 타이어를 장착할 경우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실사용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모델 Y. [사진=테슬라]

실내 역시 단순화가 두드러진다. 오디오 시스템은 최소 구성으로만 제공되며 고급 사운드 패키지는 제외된다. 2열 전용 송풍구와 별도의 디스플레이도 빠지면서 편의성은 낮아진다.

천장 마감재는 고급 소재 대신 섬유 유리 재질이 적용되고 실내 조명은 발밑 조명 정도만 남는다. 내부 전반이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낸 형태다.

시트 조정 기능도 제한된다. 전동식은 앞뒤 이동 정도만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등받이 조절은 수동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모델 Y. [사진=테슬라]

현재 가장 저렴한 모델 Y 롱레인지 RWD의 미국 판매 가격은 4만4990달러(약 6299만원)다. 모터트렌드는 저가형 모델이 다수의 기능을 줄이는 만큼 가격이 약 3만5000달러(약 4900만원)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테슬라가 이 모델을 장기간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사이버트럭의 최저가 모델이 판매 부진으로 단종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UV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저가형 모델 Y는 일정한 판매량을 확보하며 존재감을 발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출처 : https://www.discover24.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4 링컨 디지털 경험 영상 별의연금 2025.08.01 6
893 1250마력 쉐보레 콜벳 ZR1X 뉘르부르크링 6분49초 주행영상 [15] 별의연금 2025.08.01 4647
892 AMG GT XX의 액시얼 플럭스 모터 기술설명 별의연금 2025.08.01 8
891 BMW M3 CS 투어링 왜건 중 신기록 뉘르부르크링 주행영상 별의연금 2025.08.01 846
890 현대차 미국에 28조원 투자계획 [2] 보배드림 2025.08.01 3395
889 벤츠가 위조 자동차 부품과의 전면전 선포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62
888 테슬라가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4959
887 BMW M이 25년 상반기에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AMG 압도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2204
886 F1 페르스타펜이 포드 머스탱 GTD 시승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2
885 스텔란티스 어려움 극복하고 26년 회복을 위한 전략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2
884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순위정리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458
883 재규어 랜드로버 CEO 사임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192
882 페라리 F1 프레데릭 바서 팀 대표와 계약 연장 - 오토빌트 별의연금 2025.08.01 1
881 신차급 2014년식 파가니 "와이라 카본 에디션" 미국 고급차 시장에 등장, 놀라운 가격은? 새벽의조각가 2025.08.01 1
880 또다시 한국女 홀딱 반하겠네…건방진 하극상 SUV, ‘벤츠킬러’ 화려한 귀환 [카슐랭] [6] 볼카노프스키 2025.08.01 16085
879 스즈키, 스즈카 8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GSX-8T 및 GSX-8TT 최초 공개 새벽의조각가 2025.08.01 0
878 마세라티 신형 GT2 스트라달레 [2] 별의연금 2025.08.01 3
877 공식 발표: 램 TRX가 돌아왔다 [2] 새벽의조각가 2025.08.01 485
876 부가티 투르비옹, 스피커 대신 차체 진동 활용 새벽의조각가 2025.08.01 2501
875 폭스바겐 골프 GTI는 2030년대에도 계속된다 [2] 새벽의조각가 2025.08.01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