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의 새로운 트림인 **'에센셜(Essential)'**을 한국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기존 모델의 강력한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일부 편의 사양을 제외해 가격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성능은 그대로, 가격은 더 낮게

아이오닉 5 N은 최고 출력 **601마력(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641마력)**을 자랑하는 뛰어난 성능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5년형 모델의 미국 시장 시작 가격은 **약 9,200만 원(6만 6,200달러)**으로, 고가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에센셜 트림은 고출력 파워트레인과 N 전용 하드웨어 등 핵심적인 성능 관련 부품은 모두 유지했습니다. 대신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지능형 헤드램프 같은 일부 고급 사양을 제외하여 가격을 낮췄습니다.
가격: 한국 기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시 약 7,49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기존 모델 대비 약 200만 원(1,500달러)가량 저렴한 가격입니다.
안전 및 편의 사양은 강화

에센셜 트림은 가격을 낮췄지만, 운전자에게 필수적인 안전 및 편의 사양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새로 추가된 ‘파킹 어시스트 라이트’ 패키지에는 다음과 같은 기능이 포함됩니다.
- 서라운드 뷰 모니터
- 후측방 모니터
-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이외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선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주요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또한, 2열 시트 원격 폴딩 기능이 전체 라인업으로 확대되어 편의성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미국 시장 출시 가능성은?

현재 아이오닉 5 N은 한국에서 생산되어 미국으로 수출됩니다. 따라서 에센셜 트림이 미국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다만, 한국에서 절약되는 금액이 약 200만 원으로 크지 않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크게 달라질지는 미지수입니다.
현대차는 아직 미국 수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이 사라지고 고성능 전기차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가격을 낮춘 아이오닉 5 N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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