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소수의 차량에서 발견된 심각한 결함으로 인해 2025년형 아이오닉 5 8대를 리콜합니다. 이 차량들은 리어 서스펜션의 토우(toe) 및 캠버(camber) 조절 볼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주행 중 차량 제어에 영향을 미치고,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시스템 오류가 원인, 미미한 수량이지만 중대한 결함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2024년 12월 17일부터 2025년 3월 25일 사이에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의 새로운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생산되었습니다. 현대차는 **'정렬(alignment) 과정 중 시스템 오류'**로 인해 볼트가 완전히 조여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잠재적 위험: 볼트가 느슨할 경우 운전자는 차량 떨림이나 소음을 느낄 수 있으며, 이는 타이어의 편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무상 수리: 현대차는 아직 이 문제로 인한 사고나 부상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현대차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여 볼트 교체, 휠 얼라인먼트 조정, 그리고 필요 시 타이어 교체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2025년형 아이오닉 5, 잦은 리콜로 몸살
2025년형 아이오닉 5는 배터리 용량 증대, 충전 포트 변경 등 다양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미 6건의 리콜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에는 배터리 화재 가능성이나 브레이크 성능 저하와 같은 중대한 소프트웨어 및 부품 결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리콜은 규모는 작지만, 생산 라인의 기본적인 품질 관리가 중요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일부 소프트웨어 문제는 OTA(Over-The-Air) 업데이트로 해결할 수 있지만, 이번 사례처럼 기계적 결함은 반드시 정비소 방문이 필요합니다.
https://www.autoblog.com/news/small-recall-serious-issue-hyundai-flags-2025-ioniq-5-bolt-def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