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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카이엔을 넘어서는 초고급 플래그십 SUV를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먼저 출시한다. 당초 전기차 단독 모델로 개발됐지만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전략을 수정했다.

[사진=Carscoops]

현지시간 지난 19일 포르쉐는 플래그십 SUV의 출시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전기차 수요 둔화와 글로벌 불확실성을 고려해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우선 투입한다고 밝혔다.

내부 코드명 K1으로 불리는 이 모델은 카이엔보다 더 큰 차체와 고급 사양을 갖추고 럭셔리 SUV 시장 최상단을 겨냥한다. 단순히 크기만 키운 것이 아닌 새로운 세그먼트를 열겠다는 목표다.

처음에는 전기차 전용 모델로만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실제 양산 초기에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가 주력으로 투입된다. 이는 여전히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수요가 높은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사진=Carscoops]

카이엔과 파나메라도 장기간 라인업에서 유지된다. 포르쉐는 두 모델의 차세대 버전을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개발해 2030년대까지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플래그십 SUV는 고급 소재와 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실내와 포르쉐 특유의 주행 성능을 결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한 크기 확장이 아닌 고급 세그먼트 강화를 노린다.

고출력 엔진과 전동화 기술이 결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는 무기로 평가된다. 소비자 요구를 폭넓게 반영하면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사진=Carscoops]

전기차 모델 일정은 일부 조정된다. 카이엔 EV와 718 전동 스포츠카는 예정대로 출시되지만 다른 전기차 프로젝트는 늦춰진다. 전용 플랫폼도 폭스바겐그룹 내 브랜드와 협력해 다시 개발한다.

글로벌 시장 변수도 이번 변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수입 관세 강화, 중국 고급차 시장 둔화, 전기차 판매 성장세 둔화가 모두 배경으로 작용했다.

포르쉐는 플래그십 SUV가 브랜드 수익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본다.

[사진=Carscoops]

초고급 SUV 시장을 겨냥해 높은 가격대가 예상되며 메르세데스-벤츠 GLS, BMW X7, 레인지로버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단순 경쟁을 넘어 포르쉐만의 정체성을 SUV 시장 최상위에서 확립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스포츠카 감성과 SUV 실용성을 결합한다면 새로운 수요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은 전기차 시대의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현실을 보여준다. 포르쉐는 전동화를 이어가면서도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를 병행해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 출처 : https://www.discover24.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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