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현대차의 소형 SUV 베뉴가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다. 도심형 SUV로 자리매김한 베뉴는 이번 변화를 통해 한층 진화한 상품성을 선보이며 다시금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세대 베뉴 테스트카. [사진=인스타그램 'laffey_sin_geun']







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내달 2세대 베뉴의 인도 현지 생산을 본격 시작한다. 그동안 가동이 멈춰 있던 인도 탈레가온 공장이 신형 베뉴의 첫 생산기지로 활용되며 오는 10월 24일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베뉴는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서 거둔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인도 전문 매체 오토카 프로페셔널은 누적 판매량이 조만간 70만 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하며 크레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소형 SUV 경쟁이 치열한 인도 시장에서 베뉴가 꾸준히 인기를 얻은 비결은 가격 대비 뛰어난 편의 사양이다. 현지 매체들은 도심형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구성과 합리적 가격이 맞물리며 인도 고객들의 신뢰를 얻었다고 분석한다.




차세대 베뉴 테스트카. [사진=남차카페]







신형 베뉴는 외관에서부터 큰 변화를 예고한다. 스파이샷을 통해 드러난 모습은 전면부의 분리형 주간주행등과 각진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띄며 차체 크기 역시 기존보다 커질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는 듀얼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며, 최신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전망이다. 여기에 고속도로 주행 보조, 360도 카메라, 통풍 시트 등 고급 편의 사양이 추가되면서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엔진 라인업은 현행 모델과 유사하게 운영된다. 1.2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1.0리터 터보 가솔린, 1.5리터 디젤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변속기 선택지도 수동, 자동, 듀얼클러치 등으로 다양화될 전망이다. 인도 시장에서는 CNG 버전까지 추가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차세대 베뉴 테스트카. [사진=인스타그램 'laffey_sin_geun']







생산 규모는 연간 약 17만 대로 계획되어 있다. 이는 인도 내 수요뿐 아니라 다른 신흥 시장에도 적극 공급하겠다는 현대차의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에서도 베뉴는 최근 재평가 받고 있다. 2019년 출시 이후 판매량이 점차 줄었지만, 올해 들어서는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4645대에 그쳤던 판매량은 올해 8월까지 7062대로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에는 경차 가격 상승이 크게 작용했다. 올해 4월 출시된 2025년형 베뉴는 기본 가격이 1926만원으로 책정됐는데, 일부 사양에서는 경차 캐스퍼보다도 저렴하다. 합리적 가격이 소비자 선택을 끌어낸 것이다.




차세대 베뉴 테스트카. [사진=인스타그램 'laffey_sin_geun']







국내 소비자들은 신형 베뉴의 국내 출시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는 부분 변경 모델조차 들여오지 않고 초기에 출시한 모델만 판매해 왔으나 최근 판매 반등이 새로운 변화를 이끌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사회 초년생과 세컨카 수요층이 늘어나면서 가격 부담이 낮은 신형 베뉴가 국내 시장에 투입된다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가능성이 크다.




차세대 베뉴 테스트카. [사진=남차카페]







특히 올해 들어 국내 도로에서 위장막을 두른 차세대 베뉴가 여러차례 포착되면서 국내 출시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신형 베뉴가 실제로 국내에 출시된다 하더라도 가격 책정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글로벌 사양에 맞춰 첨단 기능이 대거 적용될 경우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



국내 출시가 확정되면 경차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승용차로서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 동시에 새로운 디자인과 첨단 사양은 소형 SUV 시장 내 경쟁 구도를 다시 흔들 가능성이 있다.



- 출처: https://www.autofocus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7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4 링컨 디지털 경험 영상 별의연금 2025.08.01 6
893 1250마력 쉐보레 콜벳 ZR1X 뉘르부르크링 6분49초 주행영상 [15] 별의연금 2025.08.01 4647
892 AMG GT XX의 액시얼 플럭스 모터 기술설명 별의연금 2025.08.01 8
891 BMW M3 CS 투어링 왜건 중 신기록 뉘르부르크링 주행영상 별의연금 2025.08.01 846
890 현대차 미국에 28조원 투자계획 [2] 보배드림 2025.08.01 3395
889 벤츠가 위조 자동차 부품과의 전면전 선포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62
888 테슬라가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4959
887 BMW M이 25년 상반기에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AMG 압도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2204
886 F1 페르스타펜이 포드 머스탱 GTD 시승 - 오토블로그 별의연금 2025.08.01 2
885 스텔란티스 어려움 극복하고 26년 회복을 위한 전략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2
884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순위정리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458
883 재규어 랜드로버 CEO 사임 - 모터1 별의연금 2025.08.01 192
882 페라리 F1 프레데릭 바서 팀 대표와 계약 연장 - 오토빌트 별의연금 2025.08.01 1
881 신차급 2014년식 파가니 "와이라 카본 에디션" 미국 고급차 시장에 등장, 놀라운 가격은? 새벽의조각가 2025.08.01 1
880 또다시 한국女 홀딱 반하겠네…건방진 하극상 SUV, ‘벤츠킬러’ 화려한 귀환 [카슐랭] [6] 볼카노프스키 2025.08.01 16085
879 스즈키, 스즈카 8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GSX-8T 및 GSX-8TT 최초 공개 새벽의조각가 2025.08.01 0
878 마세라티 신형 GT2 스트라달레 [2] 별의연금 2025.08.01 3
877 공식 발표: 램 TRX가 돌아왔다 [2] 새벽의조각가 2025.08.01 485
876 부가티 투르비옹, 스피커 대신 차체 진동 활용 새벽의조각가 2025.08.01 2501
875 폭스바겐 골프 GTI는 2030년대에도 계속된다 [2] 새벽의조각가 2025.08.01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