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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해치백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폭스바겐 골프에 기아가 정면 도전을 선언했다. 새롭게 공개된 K4 해치백은 넉넉한 공간과 최신 디지털 사양을 앞세워 유럽 소비자들의 시선을 겨냥한다.

K4 해치백. [사진=기아]
K4 해치백. [사진=기아]

최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유럽 전략형 K4 해치백을 공개하며 연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세단 없이 해치백 단일 모델로만 판매해 뚜렷한 포지셔닝을 드러낸다.

유럽형 K4는 미국형과 파워트레인 구성이 다르다. 미국형 기본 모델은 2.0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CVT 변속기를 조합해 150마력을 내지만 유럽형은 1.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115마력을 발휘한다.

K4 해치백. [사진=기아]
K4 해치백. [사진=기아]

이 기본 엔진에는 6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려 운전의 재미를 강조한다. 7단 DCT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옵션으로 제공되며,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주행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했다.

상위 모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해 트림에 따라 150마력과 180마력을 발휘한다. 두 가지 모두 7단 DCT가 기본으로 조합돼 동력 성능과 변속 응답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미국 시장 전용으로 제공되는 190마력 사양은 유럽에서 제외됐다. 대신 기아는 2026년 완전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친환경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K4 해치백. [사진=기아]
K4 해치백. [사진=기아]

차체 크기는 전장 4400mm, 휠베이스 2720mm로 설계됐다. 이는 폭스바겐 골프 Mk8.5보다 길이가 100mm 더 길어 뒷좌석 공간에서 차별화된 여유를 제공한다.

적재 공간도 경쟁 모델보다 크다. 기본 모델은 438리터로 골프의 381리터보다 넉넉하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배터리 배치로 인해 328리터로 줄어든다.

실내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구성이 돋보인다.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5.3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연결돼 첨단 감각을 살렸다.

K4 해치백. [사진=기아]
K4 해치백. [사진=기아]

전 트림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AI 음성비서가 기본 제공된다. 상위 모델은 무선 충전 시스템과 하만카돈 오디오가 탑재돼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외관은 5도어 해치백 형태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긴 휠베이스와 낮은 비율이 안정감을 주고 전면부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돼 세련된 인상을 완성한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폭스바겐 골프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K4 해치백은 실내 공간과 적재 능력을 무기로 유럽 해치백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https://www.discover24.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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