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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CEO, "튀어나오는 도어 핸들, 조작성 최악"

별의연금 2025.09.15 16:21 조회 수 : 5513 추천:24

Volkswagen ID. Every1 concept

 

폭스바겐의 토마스 셰퍼 CEO가 매립형(flush) 도어 핸들에 대해 "조작성이 끔찍하다"고 비판하며, 운전자가 사용하기 쉬운 물리 버튼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폭스바겐은 복잡한 터치식 조작 방식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고, 전통적인 방식의 디자인으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디자인보다 조작성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쇼에서 도이체 벨레와의 인터뷰에서 셰퍼 CEO는 매립형 도어 핸들이 보기에 좋을 수는 있지만, "조작성이 끔찍하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공개된 폭스바겐의 콘셉트카에 매립형 도어 핸들이 적용된 것과는 상반되는 발언입니다. 하지만 이 콘셉트카는 셰퍼의 발언이 나오기 훨씬 전에 설계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ID.4와 ID.7 같은 모델에도 매립형 핸들이 적용되었지만, 폭스바겐은 이 때문에 문제를 겪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ID.4 모델 약 10만 대가 침수 문제로 리콜되었는데, 방수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습기가 도어 컨트롤러 회로 기판에 들어가면서 주행 중 문이 열릴 위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장과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셰퍼 CEO는 "우리는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 딜러, 언론의 피드백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매립형 도어 핸들은 공기역학 효율을 높여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J.D. 파워의 2023년 미국 신차 초기 품질 조사에서 가장 불만족스러운 기능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축인 중국에서는 아예 매립형 핸들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디자인이나 공기역학적 효율성보다는 편의성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수십 년간 검증된 전통적인 방식이 첨단 기술보다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https://www.motor1.com/news/772058/vw-boss-criticizes-pop-out-door-hand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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