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모터쇼가 끝난 후에도 신차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 독일 뮌헨으로 향하던 모터1 이탈리아의 기자가 위장막으로 가려진 BMW X7 프로토타입을 포착했습니다. 이는 곧 출시될 신형 X7의 변화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디자인과 기술의 대대적 변화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기존 X7의 시그니처인 박스형 차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평평한 보닛, 높은 루프, 그리고 수직에 가까운 후면부 등 전반적인 실루엣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위장막 사이로 드러난 디테일은 많은 변화를 암시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면부의 디자인입니다. 최신 BMW 상위 모델들의 특징인 분리형 헤드램프와 여전히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그릴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스포츠 버전임을 암시하는 4개의 배기 파이프도 포착되어, 고성능 M 퍼포먼스 트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동화와 시장 전략
BMW는 아직 신형 X7의 엔진과 사양에 대한 공식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6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은 유지하고, V8 엔진 옵션도 계속 제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형 X7은 2026년에서 2027년 사이에 공개될 것으로 보이며, 주요 시장인 미국이나 아시아에서 공식 데뷔 행사를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www.motor1.com/news/772152/new-mw-x7-spied-germ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