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 8월 미국 판매량 역대 최고치 달성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 등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SUV와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8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 SUV와 전기차 판매량 급증

현대차 북미 법인은 8월 한 달간 8만 8,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SUV와 크로스오버 판매가 두드러졌는데, 팰리세이드는 전년 대비 39% 증가하며 1만 5,000대 이상 팔렸습니다. 싼타페 역시 26% 늘어난 1만 2,840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전기차 판매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아이오닉 5: 전년 대비 61% 급증한 7,700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아이오닉 6: 전년 대비 30% 증가한 1,000대 이상이 판매되었습니다.
아이오닉 9: 8월에만 1,000대 이상 팔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한편, 수소차인 넥쏘는 올해 8월까지 단 2대만 판매돼, 전년 동기 87대에서 크게 감소했습니다.
제네시스: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세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역시 8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총 7,925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 증가했습니다. 특히 2026년형 GV70이 3,210대 판매를 견인했습니다.
기아: 역대 월간 최고 판매량 달성

기아는 8월에 8만 3,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회사 역사상 월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10.4% 증가한 수치입니다. 스포티지가 1만 8,000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지켰고, 텔루라이드와 카니발, 그리고 전기차 EV9 또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성공의 원동력
현대차그룹의 이 같은 성공은 합리적인 가격과 풍부한 기본 옵션, 그리고 업계 최고 수준의 파워트레인 보증 정책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차량 가격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이 이 같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https://www.autoblog.com/news/hyundai-posts-12-percent-august-sales-increase-ev-sales-skyroc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