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의 고성능 왜건 RS6 아반트의 차세대 모델인 RS6 아반트 e-트론 프로토타입이 포착됐습니다. 이 모델은 최근 유행하는 '스플릿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으며,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 왜건으로의 대담한 전환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된 위장막 차량은 기존 RS6와 달리 머플러가 보이지 않으며, 차체에 부착된 노란색 스티커는 고전압 시스템을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로써 이 프로토타입은 곧 출시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아닌, 순수 전기 RS6 아반트 e-트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디자인 특징: 분리형 헤드라이트, 브레이크 및 배터리 냉각용 덕트가 있는 막힌 그릴, 더 넓어진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루프 스포일러 등이 눈에 띕니다.
예상 성능: 최소 6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고성능 버전은 800마력에 육박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현재 S6 e-트론의 최고 출력인 543마력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RS 모델의 위상에 걸맞습니다.
전동화 시대, '듀얼 전략'으로 승부

아우디는 RS6 아반트를 전기차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하는 '듀얼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익숙한 4.0L V8 트윈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전기 모터와 결합해 약 730마력의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순수 전기차 모델: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아우디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될 것입니다.
이러한 다중 파워트레인 전략은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예상보다 느린 시장 상황에 대한 아우디의 유연한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V8 하이브리드 또는 순수 전기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 것입니다.
https://www.autoblog.com/news/the-next-audi-rs6-avant-isnt-safe-from-annoying-led-f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