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RS3의 상징적인 5기통 엔진이 약 2년 후 단종됩니다. 아우디는 배출가스 규제와 전기차 시대에 맞춰 마지막 모델인 RS3 GT 에디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우디의 거친 5기통 엔진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우디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이 독특한 2.5L 터보 엔진을 탑재했던 RS3는 강화된 유럽의 배출가스 규제로 인해 약 2년 후 생산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수십 년간 아우디의 정체성이자 퍼포먼스의 상징이었던 이 엔진의 독특한 사운드를 더 이상 들을 수 없다는 소식은 팬들에게 큰 충격입니다.
스타일리시한 작별 인사
아우디는 RS3를 조용히 보내지 않을 계획입니다. 소문에 따르면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춘 RS3 GT가 개발 중이며, 공격적인 공기역학 부품, 대형 브레이크, 그리고 현재 401마력(약 407.5 PS)인 RS3 퍼포먼스 모델보다 더 강력한 출력을 자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엔진의 유산을 기리는 마지막 기념 모델이 될 것입니다. 아우디는 '콘셉트 C 로드스터'를 통해 전기차로 전환하면서도 디자인 유산을 어떻게 이어나갈지 보여주려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왜 단종되는가
주요 원인은 유로 7 규제입니다. 2027년부터 시행되는 이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은 5기통 엔진과 같은 고출력 엔진이 살아남기 어렵게 만듭니다. 또한, 아우디는 2028년부터 리비안의 소프트웨어를 새로운 전기차에 탑재하는 등 전기차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RS3의 단종은 규제 준수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아우디가 '콘셉트 C' 같은 전기차에 집중하면서 5기통 엔진이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엔진의 정신은 계속된다
RS3가 사라지더라도 5기통 엔진의 정신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폭스바겐이 골프 R 스페셜 에디션에 이 파워트레인을 재활용하여 엔진의 사운드를 당분간 유지할 예정입니다. 비록 RS3의 독보적인 매력을 따라잡을 수는 없지만, 퍼포먼스 아우디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A3와 S3가 아우디 스포츠의 DNA를 경험할 수 있는 접근 가능한 모델로 남을 것입니다.
https://www.autoblog.com/news/end-of-an-era-audi-iconic-five-cylinder-engine-to-die-with-rs3-in-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