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포뮬러 1(F1) 복귀를 알리는 캐딜락 F1팀이 첫 레이스카로 페라리 SF-23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레이엄 로든 팀 대표는 2026년 공식 데뷔에 앞서 '이전 차량 테스트(TPC)'를 위해 다른 팀의 차량을 사용할 계획이며, 페라리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밝혔습니다.
TPC 규정은 팀이 최소 2년 이상 지난 차량으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신생팀인 캐딜락은 자체 차량이 없기 때문에 기존 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페라리가 가장 유력한 파트너인 이유는 기술적인 협력 관계 때문입니다. 캐딜락은 자체 F1 엔진을 개발하는 2029년까지 페라리로부터 엔진을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따라서 페라리 섀시로 테스트하는 것은 향후 사용될 파워 유닛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최근 캐딜락 F1팀에 합류한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와 세르히오 페레즈에게도 중요합니다. 보타스는 이미 킥 자우버 팀에서 페라리 엔진을 사용한 경험이 있고, 레드불을 떠난 페레즈는 최대한 빨리 복귀를 준비하고 싶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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