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의 전기차 전환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정책 변화가 판매를 더욱 저해할 수 있어 포드는 당분간 전기 머스탱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오토모티브 뉴스 보도에 따르면, 포드는 2030년대까지 가솔린 머스탱을 계속 생산할 예정이다. 이전에 차세대 모델을 전기차로 만드는 것을 고려했지만, 현재는 이 아이디어에서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전기 머스탱 출시 시점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짐 팔리 CEO는 V8 엔진을 '하느님과 정치인들이 허락하는 한' 유지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포드가 머스탱에 일부 전동화를 추가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팔리 CEO는 부분 전기 파워트레인을 테스트 중이며, 이것이 고성능 운전자에게 잘 맞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 7세대 머스탱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기 어렵겠지만, 2030년대 초에 출시될 8세대 모델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도입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머스탱의 성능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5.0리터 V8 엔진에 전기 모터가 추가되면 현재 다크호스의 500마력에 100마력 이상을 더할 수 있으며, GTD의 5.2리터 프레데터 V8 엔진에 전기 지원이 더해지면 공장 출고 시 1,000마력에 근접할 수도 있다.
https://www.motor1.com/news/770359/ford-mustang-no-electric-mo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