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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 50억 달러 추가 투자…연 3만대 로봇 생산 공장 설립

입력 
 
수정2025.08.26. 오전 9:37
 기사원문
종전 투자보다 50억 달러 추가 투자
美 투자액 210억 달러에서 260억달러로
제철·자동차·로봇이 미국 투자 핵심
국내선 연 24조3000억원 투자 진행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가 로봇 개 '스팟' 다리 부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보스턴 다이내믹스 유튜브 화면 캡처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가 로봇 개 '스팟' 다리 부품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보스턴 다이내믹스 유튜브 화면 캡처


현대차그룹은 26일 미국에 50억달러(약 6조9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미투자액이 지난 3월 발표한 21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가 늘어 총 260억 달러(약 36조원)로 늘었다. 미국 투자 핵심 분야는 제철, 자동차, 로봇 등 미래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확대해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현대차그룹은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 270만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저탄소 고품질의 강판을 생산해 자동차 등 미국 핵심 전략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루이지아나 제철소가 완공되면 현대차그룹은 미국내에서 철강-부품-완성차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구축하게 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생산능력도 확대한다. 지난해 70만대였던 미국 완성차 생산능력을 큰 폭으로 확대하고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차 등 다양한 차종 라인업을 선보여미국 소비자의 니즈에 더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품 및 물류 그룹사들도 설비를 증설해 부품 현지화율을 높이고 배터리팩 등 전기차 핵심부품의 현지 조달을 추진하는 등 완성차-부품사간 공급망을 강화한다.

3만대 규모의 로봇 공장도 신설한다. 신 로봇 공장을 미국 내 로봇 생산의 허브로 자리매김시킴으로서 향후 확대될 로봇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로봇은 물론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된 미국 유수의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보스턴다이나믹스, 모셔널 등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 법인의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에도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혁신 허브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사상 최대인 24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2024년 20조4000억원 대비 19%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세부적으로는 연구개발(R&D)투자 11조5000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000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특히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올해 하반기 기아 화성 이보 플랜트를 완공하고 고객 맞춤형 목적기반차량(PBV)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는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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