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의 슈퍼카 '33 스트라달레' 신형이 미국 '몬터레이 카 위크 2025'에서 북미에 처음 공개되었다. 동시에 전 세계 33대 한정 생산 물량이 모두 판매 완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SNS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67년 '33 스트라달레'를 계승한 신형 33 스트라달레는 전통과 최신 기술을 결합했다. 외관은 초대 모델의 유려한 라인을 연상시키면서 현대적인 요소를 더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디자인을 보여준다. 내부는 고품질 소재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로드'와 '피스타' 두 가지 모드를 탑재해 공도와 서킷 모두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카본 파이버 모노코크, 다이히드럴 도어가 특징이며, 운전의 순수성을 중시한 미니멀한 아날로그 방식 콕핏을 채용했다.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 엔진과 EV 두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내연기관 사양은 차체 중앙에 세로로 배치된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해 620마력 이상의 출력을 자랑한다.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통해 후륜을 구동하며, 0-100km/h 가속은 3초 미만, 최고 속도는 333km/h에 달한다. EV 사양은 최대 출력 750마력 이상, WLTP 기준 최대 450km의 주행 거리를 실현하며 차세대 슈퍼카로서의 성능을 갖췄다.
서스펜션은 액티브 시스템을 적용해 편안함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 전자 제어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과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이 극한의 핸들링과 제동력을 제공한다.
이탈리아 카로체리아 투링 슈퍼레제라에서 완전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33 스트라달레는 고객의 사양에 맞춘 비스포크 방식으로 생산된다. 알파로메오의 첸트로 스틸레가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F1에서 얻은 기술적 지식이 투입되었다.
전 세계 33대 한정 생산으로 모두 판매 완료되었으며, 이미 현대에 가장 희귀한 컬렉터스카 중 하나가 되었다. 그중 한 명으로 테스트 드라이버로 개발에 참여했던 F1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 선수가 포함된 사실이 발표되어 화제가 되었다.
X(구 트위터)에서는 "한 번이라도 좋으니 실물로 보고 싶다", "현대 슈퍼카 중 가장 아름답다" 등 극찬이 쏟아졌다. 또한 보타스 선수가 이 특별한 차를 구매한 것에 대해 "어, 보타스 납차 받았었네!", "보타스가 33 스트라달레 샀어" 등 놀라움을 표하는 반응도 많았다.
https://carview.yahoo.co.jp/news/detail/9bfe804c4b78b924f09bc839e7f20ba26e0530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