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바이크 세계 선수권(WSBK)에 참전하는 조나단 레이가 2025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레이는 8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를 표명하며, WSBK 6회 챔피언이 현역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레이는 2008년 WSBK에 데뷔했으며, 2015년 가와사키로 이적한 후 6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WSBK의 절대 강자로 군림했다. WSBK 참전 외에도 일본 스즈카 8시간 내구 로드 레이스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23년까지 가와사키에서 활동했지만, 2021년부터는 타이틀을 탈환하지 못해 야마하로 이적하여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야마하에서도 힘든 시즌을 보내며 레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으나, 결국 그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레이는 WSBK 경력 동안 6회의 타이틀, 119회의 우승, 264회의 포디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그는 야마하를 통해 "WSBK에서의 잊을 수 없는 여정을 해왔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이스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여정은 기쁨과 도전, 그리고 영원히 마음속에 남을 추억들로 가득 찬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진 것이었다"며, "팬, 가족, 그리고 나의 경력을 통해 지지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레이는 레이스가 자신에게 많은 것을 주었지만 WSBK에서의 이 장을 닫을 때가 왔고, 스포츠에 대한 열정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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