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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미국에 35조원 투자하겠다”…현대차그룹, 7조 늘린 이유는

이슬람마카체프 2025.08.26 14:06 조회 수 : 2771 추천:23

“4년간 미국에 35조원 투자하겠다”…현대차그룹, 7조 늘린 이유는

입력 
 
수정2025.08.26. 오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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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美 투자계획 50억달러 ‘증액’…“4년간 260억달러 쏟는다” [사진 출처=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 美 투자계획 50억달러 ‘증액’…“4년간 260억달러 쏟는다” [사진 출처=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대미투자 규모를 50억달러(약 7조원) 증대하기로 했다.

25일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향후 4년간 미국에 260억달러(약 35조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발표한 210억달러에서 50억달러를 증액한 규모다. 현대차그룹의 투자는 ▲제철 ▲자동차 ▲로봇 등 미래 전략산업에 집중된다.

우선 그룹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연 270만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해 저탄소 고품질 강판을 자동차 등 전략산업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미국 내에서 철강?부품?완성차로 이어지는 현지 밸류체인을 구축,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자동차 생산성도 강화한다. 지난해 70만대였던 미국 완성차 생산능력을 큰 폭으로 확대하고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차 등 다양한 차종 라인업을 선보여미국 소비자의 니즈에 더 신속하게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품·물류 그룹사들도 설비를 증설해 부품 현지화율을 높이고 배터리팩 등 전기차 핵심부품의 현지 조달을 추진하는 등 완성차-부품사간 공급망을 강화한다.

로봇 부문에서도 연 3만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새로운 로봇 공장을 미국 내 로봇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시킨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보스턴 다이내믹스, 모셔널 등 그룹 내 미국 법인의 사업화를 가속화하고, 자율주행·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해선 미국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 정부 정책에 대응하는 동시에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미 경제협력을 확대해 양국의 경제 활성화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국내에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9%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의 투자금은 ▲연구개발(R&D) 11조5000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000억원에 집행된다.

특히 전기차(EV) 전용 공장 건설에 집중해, 올해 하반기 기아 화성 ‘EVO 플랜트’ 준공 후 맞춤형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고, 2026년 가동 예정인 울산 EV 전용 공장에서는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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