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의 자동차 축제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를 "마약과도 같다"고 표현하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하루에 한 가지 행사만 즐기라는 베테랑의 조언을 무시하고, 첫 경험의 황홀경을 다시 느끼기 위해 가능한 모든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 화려하고, 짜릿하며, 값비싼 경험
몬터레이 카 위크는 모든 것이 과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거리에는 파가니가 주차되어 있고, 클래식 마세라티의 레이싱 연료 냄새가 진동하며, 카레라 GT가 연석에 차체를 긁는 모습까지 볼 수 있는, 자동차 애호가들에게는 성지와도 같은 곳입니다.
필자는 여러 주요 행사를 방문했습니다.
더 퀘일, 모터스포츠 게더링(The Quail, Motorsports Gathering): RUF, 싱어(Singer)와 같은 드림카와 새롭게 재해석된 디아블로 등 환상적인 차들이 전시된 최고의 행사였습니다. 필자는 언론 비표를 받지 못해 입장권 가격으로 **1,595달러(약 215만 원)**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 카 위크의 '왕관 보석'이라 불리는 이 행사는 다시는 볼 수 없을 장인정신과 혁신이 담긴 세계 최고의 클래식카들을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라구나 세카 레이스웨이(Laguna Seca Raceway):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크스크류' 코너를 질주하는 레이스카들을 직접 관람하는 것은 사진이나 비디오 게임으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압도적인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자동차 경매: 브로드 애로우(Broad Arrow), RM 소더비(RM Sotheby's) 등 주요 경매 회사들이 진행하는 프리뷰 행사는 놀라운 자동차들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 경험의 본질: 자동차, 그리고 사람들
필자는 50세 생일을 앞두고 이번 경험을 통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말합니다. 매일 밤 친구들과 함께 단골 술집에 모여 그날 본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음 날의 계획을 세우는 시간이 어쩌면 일주일 중 가장 좋았던 순간이었다고 회상합니다. 테이블 건너편에 앉은 사람이 찬 **45만 달러(약 6억 750만 원)**짜리 리차드 밀 시계에 놀라면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이런 화려함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몬터레이 카 위크가 외부인에게는 우스꽝스러워 보일지 몰라도, 같은 열정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깊이 연결되고 공동체의 일원임을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기회라고 결론짓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친구들과 함께하는 기억에 남는 경험들이 무엇보다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소감으로 글을 마무리합니다.
https://www.autoblog.com/features/chasing-the-dragon-on-the-monterey-peninsu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