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 경매에서 단 한 대뿐인 특별 제작 페라리 차량이 역대 최고가인 **361억 원(2,600만 달러)**에 판매되었습니다. 이 금액은 지금까지 경매된 페라리 중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판매 수익금은 페라리 재단에 기부되어 교육 및 지역사회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599+1” 데이토나 SP3, 무엇이 특별한가?
이번에 경매에 나온 차량은 '599+1'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2025년형 페라리 데이토나 SP3 테일러 메이드 모델입니다.
한정판 중의 한정판: 데이토나 SP3는 599대 한정판으로 이미 모두 판매되었지만, 페라리가 자선 경매를 위해 비공식적으로 한 대를 더 제작하면서 "599+1"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독특한 외관: 이 차량은 페라리의 맞춤 제작 부서인 '테일러 메이드'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습니다. 노란색(Giallo Modena)과 유광 탄소섬유가 결합된 비대칭 투톤 컬러가 적용되었으며, 공장에서 제작된 페라리 로드카 최초로 차체 중앙을 가로지르는 페라리 로고 그래픽이 새겨졌습니다.
V12 엔진: 이 차량은 812 슈퍼패스트의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을 개량해 828마력, 70.9kgf·m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나 터보차저 없이 순수 내연기관의 힘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8초 만에 도달합니다.
오마주 디자인: 1960년대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포드 GT40과 경쟁했던 페라리 330 P3/4 등 전설적인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습니다.
고급 맞춤형 인테리어: 재활용 타이어로 만든 'Q-Cycle' 패브릭 시트를 비롯해 노란색 안전벨트와 페라리 F1 팀에서 가져온 탄소섬유로 제작된 계기판 등 특별한 소재와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이번 경매는 클래식 페라리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한정판 모델 또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https://www.autoblog.com/news/this-one-off-ferrari-just-sold-for-26m-at-monter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