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중국이 서구 자동차 제조업체에 가하는 '존재론적 위협'에 대한 대응으로 새로운 '유니버설 EV 플랫폼'과 '포드 유니버설 EV 생산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2027년 출시 예정인 중형 전기 픽업트럭을 시작으로 여러 저렴한 전기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4도어 픽업트럭의 이름은 아직 미정이나, 포드는 최근 '란체로'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 트럭은 에코부스트 머스탱만큼 빠르게 (4초대 후반) 가속하고, RAV4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시작 가격은 약 3만 달러가 될 것이다.
트럭에는 코발트와 니켈이 없는 '첨단' 프리즘형 리튬 인산철 배터리가 사용되며, 이 배터리는 차량의 구조 부품 및 바닥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공간, 무게, 비용을 절감하고,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춰 핸들링을 개선하며,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한다.
포드의 유니버설 EV 플랫폼은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트럭의 배선 하네스는 포드 최초의 전기 SUV보다 4,000피트 짧아 무게와 비용을 줄였다. 이 새로운 아키텍처는 일반적인 차량에 비해 부품을 20%, 패스너를 25%, 워크스테이션을 40% 줄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포드는 이 새로운 플랫폼과 생산 공정이 루이빌 조립 공장에서 전기 트럭을 현재 차량보다 40% 빠르게 생산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변화들은 포드가 저렴한 전기 픽업트럭과 미래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트럭은 아직 2년 후에나 현실이 될 것이며, 포드는 출시 전에 많은 세부 사항을 확정해야 한다. 포드는 트럭의 공개일, 시작 가격, 주행 거리, 배터리 크기 및 충전 시간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s://www.motor1.com/news/768628/ford-affordable-electric-pickup-announc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