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는 2025년 8월 8일, 레트로 스포츠 바이크 'W230'의 색상 및 그래픽 변경 신모델을 발표했으며, 같은 해 9월 15일 출시를 예고했다.
W230은 1965년에 등장한 '650-W1(더블원)'으로 시작되는 가와사키의 역사적인 'W' 브랜드를 차명으로 사용한 레트로 스포츠 바이크의 엔트리 모델이다. W 시리즈 최초의 250cc 클래스 모델로 2024년에 처음 출시되었다.
스타일링은 W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받은 구형차 디자인이며, 카울 등을 장착하지 않은 심플한 구조가 클래식한 인상을 준다. 원형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티어드롭형은 독특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우아한 마감을 특징으로 한다.
라이딩 포지션은 상체가 일어선 자세로 피로도가 적어 도심 주행부터 투어링까지 폭넓은 용도에 대응 가능하다. 차체는 세미 더블 크래들 프레임을 채택하여 경량성과 강성의 균형이 잘 잡힌 다루기 쉬운 만능 바이크다.
파워 유닛은 클래식한 외관을 구현하기 위해 실린더 헤드와 핀의 조형에 신경 쓴 232cc 공랭 4스트로크 단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스로틀을 여는 순간부터 풍부한 토크를 발휘하며, 고동감과 경쾌한 주행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WMTC 모드 연비는 40.5km/L로, 단기통 특유의 낮은 연비를 실현했다.
클래식한 외관과는 달리 최신 LED 조명, 서스펜션 및 브레이크 시스템, ABS도 탑재되어 안전성과 조작성은 현대 최신 모델 수준을 자랑한다. 원형 계기판 역시 클래식한 스타일이지만 시인성 높은 액정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 가능하다.
시트는 1피스 롱 시트로 각인 처리가 되어 있으며, 시트 높이는 745mm로 250cc 클래스 중에서도 친숙한 높이다. 배기 파이프는 독특한 스타일의 사일런서로 W 시리즈 전통의 아름다운 외관을 재현했다. 배기음은 저음으로 힘 있으며, 가속 시 고동감을 즐길 수 있도록 튜닝되었고, 크루징 시 음량은 바람 소리와 동일한 수준으로 조절되어 쾌적한 라이딩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W230의 색상 및 그래픽 변경에서는 '메탈릭 매트 다크 그린×에보니'와 '캔디 퍼시몬 레드×에보니' 두 가지 색상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각각 깊이 있는 녹색과 밝고 눈에 띄는 빨간색을 채택하여 레트로 디자인이 더욱 돋보이는 마감이다.
신형 W230의 차량 가격(소비세 포함)은 66만 5500엔이며, 최대 승차 정원은 2명이다. (쿠루마노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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