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지 CEO 맷 맥알리어는 이미 예상했던 바를 사실상 확인했다. 닷지는 내연기관 차량으로 회귀하고 있으며, 헤미 V-8 엔진을 장착한 차저가 다시 논의되고 있다.
맥알리어는 V-8 엔진의 차저 복귀 루머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강하게 암시했다. 기자회견에서 헬캣 V-8 엔진이 엔진룸에 장착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맥알리어는 "장착되어도 놀라지 마라"고 간단히 답했다.
이 발언은 닷지의 메시지 변화를 의미한다. 이전에 닷지 관계자는 2024년 젤로프닉에 헤미 엔진이 물리적으로 엔진룸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맥알리어는 "이 플랫폼의 아름다움은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 "어떤 이들은 운이 좋다고 말할 수도 있고, 어떤 이들은 똑똑하다고 말할 수도 있다. 우리는 하나의 기술, 하나의 파워트레인에만 전념하지 않았다. 이 플랫폼은 처음부터 시간이 지나면서 진화하고 소비자 수요 및 규제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많은 투자를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모든 EPA 규제 및 집행을 폐지함에 따라, 자동차 제조업체는 벌칙에 대한 두려움 없이 가스 소비가 많은 엔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 닷지의 자매 브랜드 램은 이미 이 조치를 취하여 1500 픽업 트럭에 헤미 엔진의 복귀를 발표했다.
"행정부의 변화와 함께, 우리가 지금 ICE 생산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고 맥알리어는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배터리 전기차가 제공하는 힘, 성능, 그리고 흥분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닷지는 차저 데이토나 EV를 중단할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판매 부진으로 인해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한 차저 식스팩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밖에 없었다. 원래 2026년에 판매될 예정이었던 이 차량은 올해 4분기부터 딜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EV보다 약 1만 달러 저렴한 51,990달러부터 시작할 것이다.
V-8 엔진 차저의 가격은 불분명하지만, 2026년 램 1500의 V-8 엔진 옵션이 불과 1,200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큰 차이를 예상하지 않는다. 헤미 엔진 차저가 언제 출시될지는 조만간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텔란티스 경영진은 헤미 램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에, 사업의 다른 영역을 통해 이를 활용하고자 할 것이다. 올해 말 이전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https://www.motor1.com/news/767914/dodge-ceo-hints-at-v-8-return-for-charg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