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기차 GLC 픽셀 그릴 - 모터1

벤츠가 다음 달 데뷔할 GLC 전기차(EV)를 시작으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선보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브랜드의 상징인 그릴에 적용된 대담한 변화입니다.

새로운 그릴은 과거 W 108, 600 풀만 같은 클래식 모델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크롬 프레임 안에 훈제 유리 효과를 내는 격자 구조를 가집니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옵션으로 제공되는 조명 버전 그릴입니다. 이 그릴에는 **942개의 움직이는 백라이트 '픽셀 도트'**가 내장되어 있어, 애니메이션 효과를 통해 "전기 GLC에 생명을 불어넣는다"고 벤츠는 설명합니다. 최근 자동차 디자인이 공기역학적 효율성 때문에 비슷해지는 추세 속에서, 벤츠는 이처럼 독특한 조명 디자인을 통해 자사 제품을 차별화하려는 전략입니다.

고든 바그너 최고 디자인 책임자는 "새로운 아이코닉 그릴은 단순히 GLC의 새로운 얼굴이 아니라, 우리 브랜드의 얼굴을 재정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새로운 픽셀 그릴은 9월 7일 뮌헨 IAA 모빌리티 쇼에서 공개될 GLC EV 모델에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이후 다른 벤츠 전기차 모델들에도 점차 확대 적용될 전망입니다. 또한, 신형 GLC EV의 실내에는 차세대 MBUX 하이퍼스크린과 AI 비서가 포함된 자체 개발 운영체제(MB.OS)가 탑재됩니다.

https://www.motor1.com/news/767929/mercedes-glc-illuminated-grille-desi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