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는 8월 5일, 2026년 3월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82.5% 감소한 200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2.4% 감소한 4조 9000억 엔으로 예상된다. 마쓰다는 전 세계 판매량의 30%를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추가 관세가 연간 2333억 엔의 이익 감소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변동비와 고정비를 합쳐 800억 엔을 절감하는 등 약 60%를 상쇄하여 흑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2025년 4~6월 분기에는 관세 및 환율 영향으로 영업손실 461억 엔, 순손실 421억 엔을 기록했다.
2026년 3월기 전 세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00대 감소한 130만 대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설정했다. 이 중 미국 판매량은 3만 5000대 감소한 40만 대로 예상된다. 국내 판매량은 9000대 증가한 16만 1000대 등으로 다른 시장에서 증가시켜 이를 상쇄할 방침이다.
관세 대응을 위해 수익성이 낮은 모델의 출하와 미국 시장에서의 인센티브(판매 장려금)를 억제하고 있다. 앞으로는 시장 및 경쟁사의 동향을 주시하며 가격 인상도 검토할 예정이다. 미국 앨라배마주 공장에서는 계속해서 미국 시장용 생산 비중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408억 엔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5년 4~6월 분기에는 미국의 추가 관세가 697억 엔의 이익 감소 요인이 되었으며, 환율 변동도 268억 엔의 이익을 감소시켰다.
카츠히로 모로 사장은 "영업 적자로 어려운 시작을 맞이했다. 관세로 인한 막대한 영향을 1년 만에 절반 이상 만회하고, 하반기에는 전분기 수준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생산 70만 대 유지와 영업이익 500억 엔 달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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