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상승세는 7월에도 지속됐다. 지난달 71,123대를 판매하여 2024년 7월 대비 12% 증가했다.
기아는 7월까지 487,634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2024년 첫 7개월 판매량보다 37,000대 많은 수치이다. 기아 미국 판매 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은 "기아는 기록적인 소비자 판매 증가에 힘입어 최고 연간 판매 기록과 역대 최고 시장 점유율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지는 여전히 기아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며, K4가 그 뒤를 잇는다. 지난달 각각 14,392대, 11,188대가 판매되었다. 텔루라이드는 10,411대로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했고, 쏘렌토와 카니발이 상위 5위를 차지했다. 이 모델들의 7월 판매량은 모두 증가했다.
다른 호실적 모델로는 쏘울(36% 증가), 카니발(31% 증가), K5(25% 증가)가 있었다. 그러나 셀토스처럼 판매량이 감소한 모델도 있었다.
소형 크로스오버인 셀토스의 판매량은 2024년 5,481대에서 지난달 4,917대로 감소했으며, 올해 누적 판매량도 감소세이다. 하지만 연말까지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기아는 최근 2026년형 셀토스에 새로운 엔트리급 전륜 구동 트림을 제공하여 1,000달러 저렴하게 만들었으며, 이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 옵션을 찾는 경향에 따라 셀토스의 매력을 확대할 수 있다.
기아의 두 EV 모델 판매량도 지난달 감소했다. EV9은 1,737대, EV6는 1,290대 판매되었다. 이는 2024년 7월 판매량인 EV9 1,815대, EV6 1,547대와 비교된다. 두 모델의 올해 누적 판매량도 상당히 감소했다. 작년 이맘때까지 기아는 EV6를 12,488대 판매했지만, 2025년 현재까지 7,165대만 판매했다. EV9은 11,486대에서 6,675대로 감소했지만, 셀토스처럼 기아는 2026년형 EV9의 가격을 조정했다.
기아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잠재력을 가지고 올해를 강력하게 마무리하기를 분명히 바라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한국은 최근 새로운 무역 협정을 체결하여 자동차 관세 위협을 25%에서 15%로 낮췄다. 이는 유럽과 일본에서 수입되는 차량에 적용되는 것과 동일한 세율이므로, 이것이 향후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다.
https://www.motor1.com/news/767732/kia-sales-july-2025-bo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