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제작소가 '선택과 집중'을 기조로 하는 구조 개혁의 일환으로 일본내 백색가전 사업 매각을 검토 중이다.
닛케이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히타치 글로벌 라이프 솔루션즈가 국내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3월기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3676억 엔을 기록했다. 해외 가전 사업은 2021년 터키 아르첼릭과의 합작 회사 설립을 통해 이관했다.
히타치는 이미 히타치 금속, 히타치 물류 등 자회사 및 관련 회사를 매각했으며, 지난해에는 가정용 에어컨 생산 철수를 발표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추진해왔다. 이번 백색가전 사업 매각 또한 이러한 구조 개혁의 일환이다.
회사는 전력, 철도 등 사회 인프라 관련 핵심 사업과 기업 대상 IT 서비스 등 성장 사업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여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전환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히타치는 삼성 등 한국 기업을 포함한 여러 기업에 매각을 제안한 것으로 보이나, 협상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이에 따라 가전제품 매장에서 '일본산' 냉장고나 세탁기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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