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생산이 중단되었던 미쓰비시 파제로의 신형 개발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에 SNS에서는 "미쓰비시가 뜨겁다", "부활, 정말 기쁘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파제로는 1983년부터 다카르 랠리 등 거친 오프로드 랠리에서 활약하며 미쓰비시를 대표하는 차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파이널 에디션'을 끝으로 일본 내수 생산이 종료되었고, 수출 모델을 포함한 모든 생산이 중단된 지 4년이 지났다.
이번에 개발 중인 프로토타입 차량의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2026년 상반기에 월드 프리미어가 예상된다. 디자이너 Theottle이 공개한 예상 CG를 보면, 전면부에는 L자형 헤드라이트와 세로로 배열된 슬림한 블록 LED가 특징이다. 후면부에는 스포티한 루프 스포일러와 좌우가 LED 바로 연결된 테일라이트가 적용되었다.
신형 파제로의 플랫폼에 대해서는 미쓰비시 아웃랜더의 유니바디 플랫폼 채택설과 닛산 패트롤의 래더 프레임 구조 채택설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아웃랜더 플랫폼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아웃랜더의 2.4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대폭 개선하여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구성은 가솔린 엔진과 연동하는 전륜 전기 모터 1개, 후륜 전기 모터 2개로 총 387ps(285kW) 이상의 출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SNS에서는 "미쓰비시가 뜨겁다", "부활, 정말 기쁘다", "래더 프레임이 있으면 좋았을 텐데" 등 미쓰비시와 SUV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신형 파제로는 지난 7월 발표된 미쓰비시의 신형 중형 SUV 데스티네이터보다 크고 강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랜드크루저와 경쟁할 만한 규모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랜드크루저만큼) 비싸지면 못 산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최근 SUV 트렌드에 따라 고급스러움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도 "진흙이 어울리는 트림을 준비해달라"는 등 미쓰비시 특유의 오프로드 랠리 이미지를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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