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우라칸의 후속 모델이자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쿠페인 '테메라리오'의 첫 번째 맞춤 제작(비스포크)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이로써 람보르기니는 V10 엔진을 대체하는 강력한 트윈터보 V8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하며 레부엘토, 우루스 SE와 함께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 전환을 완성했습니다.
'테메라리오 포르토 체르보'라 불리는 이 단 1대뿐인 모델은 람보르기니의 개인 맞춤 부서 '애드 퍼스넘'이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의 지중해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외관은 빛에 따라 푸른빛이 감도는 특별한 회색으로 마감되었으며, 실내 역시 블루-그레이 테마의 가죽과 스티치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성능의 핵심은 4.0리터 트윈터보 V8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입니다. 총출력은 907마력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2.7초 만에 도달합니다. 최고 속도는 약 343km/h입니다.
이 모델은 특별 주문으로 제작되었지만, '애드 퍼스넘'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테메라리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테메라리오 기본 모델의 가격은 약 3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4억 1,55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https://www.autoblog.com/news/first-lamborghini-temerario-ad-perso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