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차선 침범 사고 과실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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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크색 유도선도 분명히 있는 도로입니다.

전 제 차선 맞게 가고 있고 버스가 차선 침범하는데 과실이 나오나요.. 전 안쪽의 안쪽까지 피해보려고 보도위까지 올라갔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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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저녁에 4차로에서 정상적으로 우회전 중이었는데, 3차선에서 함께 우회전하던 버스가 제 차선으로 침범하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현재는 보험 접수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사고가 처음이라 너무 놀랐고, 순간적으로 숨도 제대로 못 쉴 정도로 공황 증세가 와서 정말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버스 기사님은 사고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버스는 길어서 어쩔 수 없이 차선을 침범한다”, “운전 오래 해봤는데 과실 비율 따져봐야 한다” ,"왜 차선을 물고오냐"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며 오히려 제 탓을 하셨습니다.

제 과실도 있다고 표현하시는데 여기서 제 과길이 있는게 맞나요??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요 ㅠㅠ

결국 “승객 내려드려야 한다”며 보험 접수만 하고 현장을 떠나셨습니다.

저는 곧바로 제 보험사에 연락해서 블랙박스 영상 제출하고 필요한 조치는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사고 당시 너무 놀라서 운전대 잡는 것도 무섭고, 차가 보도 쪽으로 밀리는 걸 막으려고 손목에 힘을 너무 줘서 그런지 손목 통증도 있습니다.

기사님은 제 과실도 있다고 주장하시는데, 저는 제 차선에서 정상적으로 주행 중이었기 때문에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도 되는지, 또 이런 경우 제 과실이 잡힐 수도 있는 건지 너무 답답하고 불안합니다.

보험사에서는 평일인 내일쯤 과실 비율이 나온다고 하는데, 첫 사고라 정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1. 이런 상황에서의 예상 과실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요?


2. 버스공제조합을 상대로 사고 처리를 진행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저는 오늘 돌아올때도 운전대를 잡은상태로 버스만 만나면 사고 장면이 떠오르고, 우회전할 때마다 심장이 벌렁거릴 정도로 불안했는데

에휴 ㅠㅠ 이건 다들 조언주신대로 제가 잘 이겨내보겠다만 과실이나 치료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