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추정하건 데,
승용차는 자신이 직진이라 우선이라 생각했을 것 같고... 버스는 좌회전하면서도 자신이 주도로(역시 직진)이므로 상대가 정지할 것으로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는 도로에서, 우선권에 생명과 일생을 맡기시겠습니까?
-------------------- 상기 적고 나서... 해당 사고글을 글 제대로 다시 읽고 와서 일부 정정합니다.--------------------
인천공항에 차를 맡겼다가..... 과속방지턱 있는 30도로를 80으로 과속방지턱 따위 무시하면서 남의 차를 운전하신 분 때문에..... 멀쩡하게 수리 완벽하게 했던 아끼는 차를 팔아 치운 적이 있습니다.
편도 1차로 도로를 엄청난 고속으로 굉장히 운전을 잘하시던데...... 그런 분과 그런 분이 만난 사고로 보이네요.... 둘 다 그 길을 잘 알고 있었는데도......
그래서 상대차가 좌회전할 것 같으니까 좌측으로 꺽어서 그 속도 그대로 통과하려던 상대와. 약간 좌측으로 틀어야 그 속도 그대로 통과하기 수월하다고 여긴 블박이
서로를 동료로 알아보지 못한 결과로 보이네요.
솔직히........ 두 운전자 모두에게 일말의 동정심도 안 생깁니다. 그런 분들은 저렇게 도로를 개선한다고 해서 그 라인을 따라 운전하지 않을 것 같거든요...
네이버 항공사진으로 사고 당시 기하구조를 알 수 있습니다.
도로의 교차각이 작아 보통 예각교차로 부르며, 해당 노면표시는 교차로 면적이 넓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주도로와 부도로가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사망하신분께서 오신 도로가 부도인데 마치 직진같아 보이며, 그러면서도 중앙선은 일치하지 않아 유도선 등으로 보완했어야 하는 데, 없었고...... 마주오는 차량이 보기에는 정상주행임에도 서로 역주행이라고 느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버스가 좌측으로 조향하는 것으로 착각??(대부분 차량이 좌측으로 가는 도로임.)한 후 모든 것이 망가졌던 거죠... 버스가 착각하게 운전하기도 했고... 실제 좌회전을 하지 않으려 했는지도 상당히 의문입니다.(우회전으로 가는 차량은 많지 않아요.. 가서 접근할 시설도 없고..... 제 생각엔 좌회전하려고 했었다는 게 절대적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차를 주차하기 위해 갔고, 상대차량 역시 그런 일을 하고 있었다면, 말은 됩니다.)
버스 말대로 직진을 하려했다면, 남양만 제방길로 가려던 것이라는 건데.... 그곳으로 버스 등 그 지역 사람이 아닌자가 갈 일은 없을 듯합니다.
개선된 도로는 아래와 같을 겁니다. 교차로 면적을 줄이고, 주도로와 부도로를 명확히 하는 것이 개선의 목적일 겁니다.
어쨌든, 관리청은 적색 점멸 등으로 안전을 확보하였으나........ 아무도 지키지 않았고, 아무도 지키지 않는 신호를 두고 무책임했다는 비난은 피할 수 없겠으나, 사고에 책임이 있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어쨌든, 모두 안지켰지만,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안지킨 사람의 몫이 분명하니까요...
사실 아래와 같이 해 두어도....... 안전지대를 넘어가면서 기존처럼 통행하면 관리청은 그것은 어떻게 개선할 수도 없습니다.
지킬 건 지키고, 만약 지키기 어렵다면...................... 주의력을 수백배 키워서 절대 사고가 나지 않게 하는 게...... 맞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