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늙어서 이렇게 안되기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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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생각을 적지 않으니, 댓글로 이런 저런 생각들이 보입니다.
저와 같은 풍경을 가끔 보는 저는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울 어느 도시에서는 폐지를 놓고 노인 두분이 길거리에서 엄청나게 싸우는 것도 보았고..
제가 매일 지나는 이 동네에서는 며칠에 한 번 정도 저런 장면을 마주하게 됩니다.
첫번째 바로 드는 생각은 저렇게까지 하면서 살아야 하는 걸까?
나는 늙어서 저런 모습으로 되지는 말아야지... 등 등
그리곤, 제목처럼.......
저는 상대방에 인생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여쭈어 보고, 귀담아 듣는다 한들 끝내 알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무단횡단에 대한 언급이 많은데, 저는 도로교통법 제10조 제3항을 근거로 저런 횡단을 무단횡단이라고 규정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위 아래 신호 횡단보도가 있는 도로이고, 노인은 그 두 횡단보도 신호가 켜져 도로에 차가 없는 상태에서 횡단을 시작한 것으로 보이고...
다만, 무거운 짐 때문인지.... 아니면 그저 느린 발걸음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매우 느린 속도로 횡단하고 있는 바람에 위에서 오는 차와 아래에서 가는 차들이 잠시 정지해서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타인의 삶에 대해 이렇궁 저렇궁 이야기하고, 어줍지않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식의 접근은 어쩌면 그 한사람이 지닌 그 한사람의 삶의 무게를 얕잡아 보는 것은 아닐런지?
저는 저 분의 인생에 대해 이렇궁 저렇궁 말할 처지가 아니지만, 다만 저는 저의 말년에는 그저 평온하게 그 동안 쌓아둔 것을 착실하게 소비하며, 살아온 날을 정리하는 인생이고 싶습니다.
제 댓글 중 민폐횡단이라 하면 맞겠다는 말도..... 제 잠깐의 생각이 맞습니다. 생각이라는 게 항상 시시각각으로 존재해서 하나의 생각만으로 모든 걸 규정할 수는 없을 듯합니다.
저 모습이 되고 싶지 않은 이유는, 나의 삶이 다른이의 시간을 빼앗고, 마음을 아프게 하는 모습으로 존재하고 싶지는 않다는 그런 바램으로, 그리고 지금은 아직 젊은 이 글을 보는 사람들도 같은 마음으로 노년을 준비하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위에 한 줄을 적어 둔 겁니다.
하지만 그런 저런 생각들 역시. 역시나 오지랍이긴 한 듯 하네요 ^^
댓글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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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비보비부비비
2025.08.30 18:20
제 개념엔 무단횡단은 아닙니다. 민폐횡단이라고는 할 순 있겠네요. -
Colosseum
2025.08.30 14:01
고단한 삶이 느껴지네요 -
세월이가는대로
2025.08.30 14:01
열심히 살아도 인생의 굴곡이 언제 어떻게 올지 모릅니다. 최선을 다하고 아끼고 살뿐입니다. -
보비보비부비비
2025.08.30 18:21
언제나 그래서 그만큼의 여유는 남기며 사는 게 좋은 듯합니다. -
레드블랙
2025.08.30 14:07
씁쓸하다 -
보비보비부비비
2025.08.30 18:21
제 마음도 그렇네요.. 씁쓸은 아니고 쓸쓸... 곧 가을이 올 듯한 -
천사유진
2025.08.30 14:08
저거 다팔아도 5천원정도 ;;;;;;;;;;;;내가 공원 관리할때 모아봐서 암 ㅋㅋㅋㅋ -
보비보비부비비
2025.08.30 18:23
어르신에겐 적지 않은 큰 돈이죠. 헤픈 세대는 이해 못 할 -
튼튼용이
2025.08.30 14:12
무단횡단 하시는 노인분 처럼 살지 말자고 하시는거죠? -
보비보비부비비
2025.08.30 18:23
아뇨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어야만 살 수 있는 삶은 아니길 바라는 겁니다. -
튼튼용이
2025.08.30 20:36
@보비보비부비비 피해를 준거를 강조 하셨어야 하는걸로 보이네요… -
고속도치
2025.08.30 14:13
저분이 어떤인생을 겪으셨는지는 아우도 모르죠 독립운동가 자손은 고된삶 친일파 자숀은 부귀영화가 일반적인 것처럼요 -
암행단속
2025.08.30 14:27
아이고...ㅠㅠ -
smiley
2025.08.30 15:03
인생이 어렵습니다 -
보비보비부비비
2025.08.30 18:25
정답 없고 매 분 초 변화무쌍하니까요.. 해결됐다. 이젠 좀 편하 쉬자하면 새로운 이슈가 항상 터지고 해결하고 또 해결하고 그런 것 같네요. -
용만
2025.08.30 15:17
블박이 저만큼 흔들릴수가 있나요? -
보비보비부비비
2025.08.30 18:27
전체화면 중 1/3 정도로 60% 확대된 상태라 더 그렇게 느끼실듯. -
무삼
2025.08.30 15:19
그냥 놀기뭐해서 일이 좋아서 하시는거에요! -
보비보비부비비
2025.08.30 18:28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아는 집 이웃할머니도 돈이 없는 게 아니라 죽을 때까지 10원이라도 더 버실 생각 같더군요. -
펄링스
2025.08.30 15:22
나는 아니겠지란 마음... 올릴만한 블박이 아님.. -
보비보비부비비
2025.08.30 18:29
매일 보지만 그런 생각으로 안 올리는 장면이긴 한데... 오늘은 좀 쓸쓸해져서 올려 봤습니다. -
꿈차오름
2025.08.30 15:40
음..... -
까칠우주
2025.08.30 16:04
늙어서도 무단횡단 하지 말란 말이죠? -
보비보비부비비
2025.08.30 18:30
그런 의미는 없습니다. -
유대박맛집
2025.08.30 16:14
저분이 무단횡단은 잘못이지만 너가 뭔데 함부러 평범한 시민을 욕하냐? 제정신이냐? 너 2찍이지? -
보비보비부비비
2025.08.30 18:32
도화지 하나 펼쳤는데.. 누구는 이런 생각 누구는 저런 생각을 하고 이런이는 욕을 떠올리는 군요. 그런 것들아 아마 그들 본인의 세상을 보는 가치관의 차이일테고... 그 인생은 딱 그만큼의 차이가 있겠죠? -
나인일레븐4s
2025.08.30 16:32
추천수 머지? 이게 베스트인게 신기하네.. -
보비보비부비비
2025.08.30 18:33
제목을 잘 뽑았구나 생각 중. -
술까락젓까치
2025.08.30 16:36
이런 쓰레기 같은 글이 베스트? 무단횡단은 잘몬이지 근대 쓰니 너 대가리가 참 -
보비보비부비비
2025.08.30 18:33
제 글 어디에 무단횡단에 대한 언급이 있나요? -
술까락젓까치
2025.08.30 18:56
삭제된 댓글입니다. -
술까락젓까치
2025.08.30 18:56
삭제된 댓글입니다. -
튼튼용이
2025.08.30 20:33
@보비보비부비비 이글은 무단횡단에 언급이 있어야 하는글일텐데요…그거 아니면 어르신 인생 비하뿐인데 그걸 각자의 해석이라고 쓰시다니 -
어둠의자슥
2025.08.30 16:55
애잔하다 -
일베새끼들다뒤졌으면
2025.08.30 18:26
삭제된 댓글입니다. -
보비보비부비비
2025.08.30 18:34
도화지에 점 하나를 찍어도 보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 각자의 해석이 각자의 삶이 되는 것. -
똘스토이
2025.08.30 20:04
자동차를 타고 처음 도로에 나와본 사람은 도로가 자동차의 것인줄 알죠. 그러나 도로는 세금내는 모든 이의 것이며 안전을 위해 제한을 둘 뿐입니다. 저 구루마로 1차로를 하염없이 끌고 걸어가도 문제없는 상황이고요. 싸구려 구루마를 조롱하는건지 무단횡단을 -
보비보비부비비
2025.08.31 08:31
조롱이라면 애초에 올리지 않았을 겁니다. -
이런저런그런
2025.08.30 21:13
이 영상으로 제목이 저렇게밖에 안되나 보군요... 도로는 차마의 것 입니다. -
고속1차로정속금지
2025.08.30 21:42
저같았으면 내려서 도와드렸을거 같네요 -
보비보비부비비
2025.08.30 21:45
저마다 삶의 무게를 자신이 견딜 만큼 가지고 사는 겁니다. 오늘 한 번 돕는다고 달라지지 않을 삶이라면 그저 지켜보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일 듯 하네요. -
천재지변
2025.08.31 03:07
이러쿵 저러쿵 이 맞는 표현입니다. 혹은 이러니저러니,이렇다저렇다로 쓰셔도 됩니다. -
보비보비부비비
2025.08.31 08:18
맞춤법이 자꾸 변하니까 신경 안쓰고 싶어 지네요. 나랏말싸미 백년도 안되서 이렇게 저렇게 바뀌면, 쓰는 사람 헷갈려서 망하는 건데 말이죵. 요즘은 뭐 하나 제대로 된 집단이 부존재하는 느낌이랄까? 지금은 그저 소리나는 대로 그 소리에 맞게 쓰고, 소리를 제대 -
천재지변
2025.08.31 14:39
@보비보비부비비 소리나는대로가 이러쿵저러쿵이예요^^ 사는게 많이 힘드시군요. 힘내세요. -
보비보비부비비
2025.08.31 15:42
어떻게 쓰든 그 소리로 읽히면 된다는 뜻입니다. 꼰대씨 ㅋ -
꼬냑헤네시
2025.09.01 17:12
넘어 가지 말라고 봉까지 설치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