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중과실 교통사고 100:0 피해자입니다. 도와주세요ㅠ

두 달 전, 저희 부모님이 신호위반 차량에 의해 큰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 과실은 100:0, 전적으로 상대방 잘못이었고, 차량은 현장에서 폐차될 정도로 사고가 컸습니다.

아버지는 다리에 깊은 철과상과 다리 저림 증상이 생겼습니다(주치의 소견으로는 사고로 인한 허리 디스크 가능성이 높지만, 보험사에서 인정 안 해줄 거라는 이유로 관련 서류도 못 받았습니다.)

어머니는 갈비뼈 5대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으셨고, 두 분 다 64세이신데 회복이 쉽지 않아 일상생활에도 많이 불편함을 겪고 계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해자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사과조차 없었다는 겁니다. 형사합의도 전혀 없었고, 오늘은 구약식 결정이 났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냥 벌금 내고 끝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사고는 이렇게 컸고, 피해자는 지금도 고통 속에 살고 있는데, 가해자는 벌금 한 번으로 끝이라니 너무 억울하고 답답합니다. 이게 정말 맞는 건가요?